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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춘자씨, “참 감사하고 행복해요.”

jsckorea 2023. 6. 14. 19:52

행복한 춘자씨, “참 감사하고 행복해요.”

 

2014-01-07 00: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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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여기까지 왔다

행복한 춘자씨 / 소식지 20127월호

 

 

참 감사하고 행복해요.”

 

 

제일미용실 이춘자 원장과 인터뷰하는 중 가장 많이들은 말이다. 제일쇼핑 2층에는 제일미용실이 있다. 이 원장은 스무살 때 내 머리를 예쁘게 만들서 미용기술을 배우고 싶다.”며 미용학원을 찾았다. 내 머리를 만지다가 친구 미용실에서 다른 사람의 머리를 해주게 되었다. 받은 이들의 반응이 좋아서 어떨 결에 미용실을 차리게 된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성격을 묻자 웃으며 난 참 긍정적이에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군에 간 아들이야기를 했다. 연예인들 사이에 어떻게 하면 군 면제를 받을까 하는 요즘 그녀는 나라에 감사했던 적이 있어요.”라며 아들의 군대 이야기를 했다. “수료식에 참석했는데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 속에 우리 아들이 있다는 것이 매우 뿌듯했어요.”라며 남들은 기피하는 아들의 군 생활도 긍정적으로 말했다.

 

 

 

 

이 원장은 가정에서도 효녀 소리를 듣는다. “가정이 행복해야 모두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이 원장의 좌우명 때문일까? 그 이유를 조심스레 물었다. 이 원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가위와 빗을 들고 요양원과 양로원 등을 찾는다.

 

 

 

 

어르신들의 머리를 종종 손질해 드려요. 그냥 가위와 빗만 있으면 되요.”라며 웃음을 짓는다. “그렇게 어르신들을 섬기다 보면 우리 부모님이 생각나요. 그러면 곧바로 달려가 뭐든 해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도 나오면서 어머님께 칭찬을 들었어요.”라고 차분히 말을 이었다. 이 원장의 꿈도 매우 소박했다.

 

 

 

 

 

 

 

남들은 부자가 되거나, 계속해서 확장을 꿈꾸지만 이 원장은 달랐다.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 일을 할 거예요. 또 봉사도 계속하고요. 꿈이 있다면 미용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랑의 봉사단을 만들어서 세계적인 봉사를 하고 싶어요. 우리나라만 해도 고령화시대가 되어 가는데 그들에게 내가 가진 능력으로 봉사를 하고 싶고, 여러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어요. 그 일을 하는데 큰 돈이 들지 않아요. 가위와 바리깡만 있으면 되요.”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 세상에 돈과 명예가 있어 행복할까? 건강이 있어 행복할까? 뉴스의 사건 사고를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그냥 현재의 상황에 감사하며, 남에게 무엇인가 줄 수 있을 때가 행복할 것 같다. 그래서 이 원장의 별명을 지면을 통해 말하고 싶다. “행복한 춘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