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thes & Fashion

큐피트홈패션 / 우리집 패션 감각을 만든다! 맞춤형 생산, 소비 문화가 이렇게 변해가고 있다.

jsckorea 2023. 6. 21. 22:44

큐피트홈패션 / 우리집 패션 감각을 만든다! 맞춤형 생산, 소비 문화가 이렇게 변해가고 있다.

Decoration

 

2014-01-23 07:28:41

 

 

 

 

 

'홈패션(home fashion)'이란 집안을 가꾸고 치레하는 것을 직접 만드는 일로 통용된다. 집안에서 사용할 물품들을 직접 만드는 형태로서, 자신과 가족이 사용할 탁자, 커튼, 쿠션 등을 만드는 것 등 다양하다. 또 다른 의미로 집에서 입는 의류를 칭하기도 한다. 전자의 의미는 집에서 사용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중심이라면, 후자의 의미는 집에서의 패션이라는 의미로 간단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홈패션이라는 것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소비문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일지도 모른다. DIY(Do It Youself), 수예 혹은 수공예(Handmade) 등과 함께 소비문화의 한 방법을 제시한다. 서로 비슷하지만 조금씩 접근 방법이 다르거나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로 독특한 방식을 가진다. 그리고 때로는 서로 보완적이기도 하다.

 

 

 

현대산업사회는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거쳐왔다. 그러면서 인류는 더 많은 것을 생산하고 더 많은 것을 소비하고자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치열하게 싸워온 것 같기도 하다. 물품이 귀하던 시절에는 공장에서 기계를 동원하고 많은 인력을 투입하여 찍어내는 제품 생산방식을 통해 낮은 가격의 제품들을 대량 공급할 수 있게 하였지만, 고도성장이 옛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지금의 경제구조 속에서는 이러한 생산과 소비방식의 변화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과거 엘빈토플러가 '3의 물결'에서 예견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과 앞으로의 미래에는 '스스로 필요한 물품을 자신의 필요와 스타일에 맞게 선택적 맞춤형으로 생산하고 소비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고, 벌써 우리는 지금 그런 시대를 맞고 있다.

 

 

 

 

 

 

물건이 귀하던 시절에는 매장에 물건만 있으면 팔렸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자신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찾아 쇼핑을 한다. 그 쇼핑의 방법도 다양하지만 개개의 기호 역시 매우 다양하다. 소비란 '만족'을 위한 경제활동이라는 기본적 원칙에서 생각을 시작한다면, 소비환경의 변화에서도 중요한 점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과천 제일쇼핑 2층에는 '큐피트홈패션(Cupid Home Fashion)'이 있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다양하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가정용 소품들(이불, 커튼, 쿠션, 가방, 식탁보 등)의 제작을 의뢰하거나, 이미 만들어진 이러한 제품들을 구매하기도 한다. 어떤 고객들은 자신이 집에서 직접 만들던 제품들을 가져와 특별히 힘든 제작 작업을 의뢰하기도 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의상이나 커튼을 새로운 스타일로 변신을 의뢰하기도 한다. 큐피트는 사랑을 전하는 천사이고, 큐피트홈패션은 패션의 변신을 꾀하는 천사일까?

 

 

 

 

 

 

소비의 문화가 변화 된지 오래다. 스스로에게 맞는 스스로의 패션 제품들을 만들어 쓰고, 주문해 사용한다.

 

 

 

큐피트홈패션 사장님은 항상 바쁘시다. 무언가 의뢰 받은 것을 만들고 계시거나 새롭게 디자인하고 계신다. 고객주문이 있으면 주문 고객의 요구에 맞는 것을, 그렇지 않으면 독특한 디자인의 참신한 제품을 만드신다. 이런 홈패션은 퀼트(Quilt)와 유사하기도 하고, 중첩되는 영역이 있기도 하다. 의류의 수선 때에는 '의류수선'의 영역과 중첩되기도 한다. 지금의 생산과 소비문화의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의 경제구조는 '무한 경쟁의 시대'를 지나서 '영역 중첩의 시대', '새로운 영역 개발의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더 나아가 '상호 보완적 영역 중첩의 시대'의 경제구조로 변화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큐피트홈패션 사장님은 재봉틀 앞에서 항상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계신다.

 

 

 

맞춤형 생산? 소비의 방식, 소비의 문화가 이렇게 변화해 가고 있다. 백화점에서 고가로 물품을 구매하거나 대형할인매장에서 저가의 공산품을 쉽게 구매했다가도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있어 그 제품을 사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있다. 싼 값에 구매한 물건이지만, 소비하지 않으면 그 역시 낭비일 수 밖에 없다. 큐피트홈패션에선 버리는 것이 없다. 필요에 의한 소비이기 때문이다. 또한 집에서 사용하다가 너무 낡아 패션의 변화가 필요한 제품들이 있다면 그때 필요한 것이 홈패션이다. 새로운 변신이라할까 부활이라고 할까? 이런 면에서 고객의 만족을 위한 소비 측면에서 맞춤형 생산이란 매우 효과적인 생산과 소비 방식이고, 고도성장의 언덕을 넘어온 우리의 경제 구조에 있어도 새로운 대안일 될 수 있을 것이다.

 

 

 

 

 

 

 

 

 

 

 

 

 

 

 

직접 만든 제품(수제품 Handmae)들에서 정성과 꼼꼼함이 녹아난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가격이 생각보다 매우 저렴하다는 것.

 

 

 

천을 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재봉틀을 사용한다는 면에서 퀼트와는 조금 다르다. 퀼트는 집에서 사용하던 천들을 이용하여 '손바늘질'하는 것을 주로 한다. 홈패션은 이런 점에서 퀼트보다는 제품을 더 빨리 만들 수 있어, 가격 면에서 퀼트보다는 저렴하다. 재봉틀을 사용하기 때문에 두꺼운 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홈패션이 다루는 제품의 영역은 다양하다.

 

 

 

 

 

 

 

 

 

 

 

 

 

제품이 다양한 것은 소비자가 원하는 바가 다양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대량생산의 공산품이 가지는 한계가 홈패션에는 없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자부심 역시 중요하다. 스스로 가지는 자신에 대한 자부심 보다는 자신이 만든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다. 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들에서 가질 수 있는 자부심이란 그 제품이 유일무이하다는 점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도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제품에 대한 자부심. 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이 가지는 유일무이 하고, 그 독특하며 정교한 제품이 완성되었을 때 가지는 자부심일 것이다.

 

 

 

 

#과천 #의류 #이불 #소품 #쿠션 #큐피트 #홈패션 #제일쇼핑 #과천 제일쇼핑 #큐피트홈패션 #홈패션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