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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 / 퀼트, 여가 생활과 실리의 만남

jsckorea 2023. 6. 21. 22:54

모티브 / 퀼트, 여가 생활과 실리의 만남

Decoration

 

2014-02-10 23:14:06

 

과천상가연합회 소식지 제7http://blog.daum.net/gcstores/76

 

 

 

나는 이렇게 여기까지 왔다 / '모티브' 김화선 사장

퀼트, 여가 생활과 실리의 만남

자식 사랑과 손주 사랑이 퀼트로 이어져

 

 

 

 

 

 

회원이 주문한 필통 원단을 재단하고 있는 김화선 사장

 

 

 

"자식 다 키워서 장가를 보내고 나니 이젠 내 시간들을 알차게 보내야겠더라고요. 그래서 20년 전에 배워두었던 퀼트를 다시 시작했어요. 제일쇼핑 2층에 매장을 마련한지 3년이 되네요. 여긴 매장이라기보다 회원들이 모이는 사랑방정도 되죠." 퀼트샵 '모티브'를 운영하고 있는 김화선 사장의 모습은 활기에 넘친다. 손으로 만드는 수제품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면서 여성들 사이에선 퀼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퀼트란 작은 천들을 손바느질로 이어 붙여 생활 용품이나 소품들을 만드는 작업을 뜻한다. 유럽에서 유래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이주민들이 물자가 귀하던 시절 천을 재활용하기 위해서 발달했다고는 하나, 현재엔 예술적인 측면이 부각되어 손재주가 좋은 한국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장에는 김 사장이 직접 만든 가방과 파우치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었다. "저는 퀼트 중에서 특히 가방과 파우치만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죠. 쿠션이나 소품들은 집에만 놓고 다니기 때문에 활용성이 떨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가방은 직접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니까 좀 더 실용적이에요. 내 작품을 남에게 보여주는 즐거움도 크고요." 인터뷰를 하면서도 김 사장의 손놀림은 분주하다. 회원이 필통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해서 재료를 재단중이다. 재단이란 것이 초보자에겐 어려움이 있어 회원이 재료를 주문하면 원단을 자르고 안감, 겉감, 솜을 덧대서 재료를 제공해준다. 그러면 회원은 손바느질을 꼼꼼히 하여 멋진 퀼트 작품을 완성 한다. 재단까지 해주는 것은 모티브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한다.

 

 

 

퀼트라는 것이 여러 가지 무늬의 헝겊들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종류의 천들이 조금씩 필요하게 된다. 그런데 개인이 다양한 재료들을 구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퀼트샵에서는 좋은 원단을 여러 종류로 구비하고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만큼 제공해준다.

 

 

 

 

 

김화선 사장의 작품들

 

 

 

"20년 전에 아이가 밤늦게 까지 대입 공부하는 걸 보면서 나도 옆에 같이 있어야겠더라구요. 아이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안쓰럽잖아요. 그래서 퀼트를 배우게 됐어요. 아이는 공부하고 어머니는 바느질하고요. 그런데 세월이 흘러 어제 손주가 태어났어요. 기념으로 제가 손주 이불을 퀼트로 만들어 주었죠. 며느리도 그렇고 회원들도 그렇고 이불이 너무 예쁘다고 해요. 세상에 하나뿐인 손주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이불을 선물해주었죠." 아들 사랑으로 시작한 퀼트가 손자 사랑에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니 한국의 전형적인 어머니를 보는 것 같아 반갑다.

 

 

 

모티브 한켠에 전시된 파우치

 

 

 

 

 

 

 

 

 

퀼트의 매력을 보여주는 작품, 천을 바느질해서 만드는 퀼트의 특징을 잘 살린 작품

 

 

 

 

누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작품. 잘 어울릴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만든 소중한 작품, 그것이 퀼트의 매력.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든다. 그것이 퀼트의 매력이다.

 

 

 

 

 

 

 

 

 

 

 

 

퀼트는 대화의 장이다. 작품을 만들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퀼트의 또 다른 큰 매력.

 

 

 

 

 

 

 

만들어진 작품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부족한 점이 있으면 다시 손볼 수도 있다.

 

 

 

 

퀼트의 영역은 다양하다.

 

 

 

 

 

 

 

 

 

 

 

바늘도 실도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된다. 바늘을 보니까 기분이 좋아진다.

 

 

 

파우치, 가지고 싶어진다.

 

 

 

 

 

 

 

 

 

 

작품을 만드시는 김사장님의 손이 멋지다.

 

 

 

 

 

회원 가입 문의 모티브김화선 사장 02) 3677-4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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