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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특집] 도시형 선진시장 탐방보고 (3) / 세분화와 대상별 연수코스 필요

jsckorea 2023. 6. 21. 22:59

[연속특집] 도시형 선진시장 탐방보고 (3) / 세분화와 대상별 연수코스 필요

Story

 

2014-02-25 00:58:50

 

 

 

 

 

도시형 선진 시장 탐방 보고시리즈 (3)

세분화와 대상별 연수코스 필요

탐방교육 프로그램의 세분화 및 연수코스 확대 개발

 

 

 

 

밝고 깨끗한 점포, 잘 정리된 상품들

 

 

 

넷째 날 교토 최고(最古)의 상점가인 산죠상점가, 1차 상품의 중심으로 교토의 부엌이라는 니시키시장, ‘후시미오테스지상점가를, 다섯째 날에는 링크타운쇼핑몰을 방문했다. 200개 점포로 구성된 산죠상점가는 비조합 및 조합비미납 등의 이유로 28개월간 소송이 있었고, 결국 조합 필요성을 인정받아 재판에 승소했고, 지금은 조합을 통하여 통일된 시장 활성화 정책을 진행하고, 정부로부터 큰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핵가족화로 인한 소비문화 변화는 소포장 판매를 낳았다. 조합형태의 단결을 통해 지역 문화 활동이나 절기별 이벤트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시설현대화 사업을 부분적이고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도 한다. 결국 그 저변에는 상인들 스스로가 자발적인 주최가 된 조합이 있다.

 

 

 

 

정찰제, 깔끔한 진열 상품

 

 

 

잘 정돈된 상품, 눈에 잘 보이는 정찰제, 청결하고 깔끔한 점포 분위기, 친절하고 근면한 상인들의 모습 속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일본 상인의 판매방식과 일본인의 소비방식을 볼 수 있었고, 이러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시장 점포들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전문화된 상점, 다양한 신발을 전문적으로 구비

 

 

 

다른 나라, 다른 도시의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이 며칠의 탐방만으로 부족하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시장과 상점가의 판매소비문화란 그들이 수 백 년의 시간을 거치면서 전문성과 전통성을 이어오는 삶의 방식인 것이다. 삶의 패턴이 달라 우리에게 그대로 접목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겠으나, 장인정신과 가업승계 방식으로 그 전문성과 전통성을 이어가는 일본의 상점들을 보면서, 우리에게도 지속가능한 판매소비문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한편 교육 프로그램이 차별화된 연수(대상별 : 도시형시장 상인, 지방시장 상인, 공설시장 상인, 여성상인, 청년상인 상인 등)를 표방하고는 있으나, 탐방대상 시장, 상점가를 이해하고, 벤치마킹하기에는 더욱더 세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연재 끝)

 

 

 

 

고급스런 분위기

상인회 강연을 듣는 참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