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특집] 도시형 선진시장 탐방보고 (1) / 장인정신, 가업승계 등 전문성과 전통성 가진 일본의 시장

[연속특집] 도시형 선진시장 탐방보고 (1) / 장인정신, 가업승계 등 전문성과 전통성 가진 일본의 시장

 

 

2014-01-07 01:33:38

 

 

 

http://blog.daum.net/gcstores/31

 

 

 

 

[연속특집] 도시형 선진시장 탐방보고 (1)

일본 시장을 통해 우리 미래를

장인정신, 가업승계 등 전문성과 전통성 가진 일본의 시장 / 소식지 2012년 10월호

 

 

선진시장탐방은 시장경영진흥원이 상인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하는 해외견학, 연수 프로그램이다. 타국의 시장 견학과 간담회를 기본으로 한다. 먼저 시장과 상점가들을 보고 배운 후 우리의 시장, 상점가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지난달 3일부터 5일간 일본 오사카, 고베, 교토에 소재한 11개 선진 시장, 상점가를 견학했다. 보고 배운 내용들은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상인들과 함께 저녁마다 토론회를 거쳐 그날의 탐방 내용을 정리하였다. 이제부터 3회에 걸쳐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탐방 기간 동안 방문했던 대부분의 시장, 상점가들은 조합을 형성했다. 자발적 주최가 되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정부는 상인들의 조합이 건강하게 잘 운영되는 곳을 지원한다.

 

 

 

 

 

 

 

▲ 눈에 잘 띄게 표시된 정찰 표시

 

 

 

▲잘 정돈된 상품들 

 

 

 

 

즉 상인들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가지는 점이 탁월했다. 그러기에 그들은 협동과 자조의 모습이 확고했다. 시장의 외형은 매우 질서정연하게 통일되었다. 상점가 운영과 장인정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가업승계의 전통성도 갖추고 있어 그들만의 독특한 생동력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어서 각 시장의 큰 가격표시는 눈에 띄었다. 또한 시장 내로 자전거를 다닐 수 있도록 넓은 길을 확보한 것도 배울 만 했다. 소비자들은 자전거와 장바구니를 이용하고, 필요한 물건만 소량 구매하는 모습도 독특했다.

 

 

탐방 첫날 200년의 전통과 2.6km의 일본 최장(最長)시장을 자랑하는 ‘텐진바시’ 상점가를, 둘째날 고베 중심에 위치한 ‘모토마치’ 상점가, 고베 최대 번화한 현대식 상점가인 ‘산노미야’, 150년 전통의 차이나 타운 상점가 ‘난킨마치’를 탐방했다. (다음호에 계속)

 

 

 

▼ 자전거를 이용, 신선한 물품을 소량씩 구매하는 검소한 소비문화